본문 바로가기
영화

명당 권력을 위해 땅을 찾는 영화

by 소소한일상중 2023. 1. 22.
반응형

출처 : 다음 영화

3대 허수아비 왕

세도정치는 정조가 죽고 11살의 나이로 순조가 즉위하면서 시작됩니다. 어린 나이에 왕이 된 순조를 대신하여 할머니인 정순왕후가 수렴청정을 하면서 자신의 가문인 경주 김씨에게 높은 관직을 주고 천주교를 믿는 사람을 처벌합니다. 수렴청정을 벗어나고 2년 뒤 정순왕후가 세상을 떠나면서 장인의 가문 안동 김씨가 벼슬자리를 독차지하며 세도 정치가 시작됩니다.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는 총명하였으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어린 헌종이 8세에 즉위합니다. 어린 헌종을 대신하여 순원왕후가 대리청정을 하면서 안동 김씨가 정권을 잡게 됩니다. 헌종이 15세가 되자 할머니가 아닌 어머니 신정왕후가 정치하면서 풍양조 씨의 세도정치는 약 15년간 지속됩니다. 하지만 철종의 비가 안동김씨 김문근의 딸로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가 이어집니다. 3대에 걸쳐 약 60여 년의 세도정치로 인해 왕권은 약화되고 매관매직이 유행하게 됩니다.

 

 

 

출처 : 다음 영화

명당을 차지하는 자

영화는 효명 세자가 탕약을 마시며 피를 토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후 순조가 신하들 말에 따라 명당자리에 능을 조성하려고 하는데 신하 한 명이 흉당이라고 하며 반대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신하들이 명당이라고 주장하여 효명세자의 능이 세워집니다. 박재상의 집에 구용식이 찾아오고 술을 마시다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불이 나서 가족이 참살당합니다. 그 일이 있고 13년이 지나 박재상과 구용식은 풍수를 봐주는 지관을 하며 지냅니다. 모은 돈으로 장동 김씨의 묘 위치를 알기 위해 노력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김좌근은 자신의 가문이 천년만년 권세를 누릴 수 있는 명당을 찾습니다. 그 명당은 왕실의 땅으로 주변에 백성만 내쫓고 땅을 차지합니다. 박재상은 장동 김씨의 묫자리를 찾다 못해 기생집을 찾고 기생들에게 도와달라고 합니다. 기생은 최고의 단골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하며 박재상을 내쫓습니다. 그때 흥선군이 장동 김씨의 묫자리를 알려달라고 하며 찾아오고 둘은 협력하기로 합니다. 박재상은 흥선군의 도움으로 왕족 이원경과 함께 왕에게 효명세자의 묘가 흉지이고 그 옆에 명당은 김좌근의 아버지가 묻혀 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이야기를 들은 왕은 효명세자의 묘를 파보고 관에 물이 차고 시신이 물에 잠겨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김좌근은 궁녀를 통해 이 사실을 듣게 되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왕을 협박합니다. 왕은 아버지 묘를 이장하겠다는 김좌근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 사건을 덮습니다. 박재상과 흥선군은 기생집 초선의 도움으로 장동 김씨의 기묘를 모두 찾기 시작합니다. 박재상은 김좌근이 아버지의 묫자리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이에 응합니다. 박재상은 숨겨진 보물고에서 묘도를 찾는데 그 묘가 왕릉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왕에게 전달하고 분노한 왕은 병사를 이끌고 김좌근의 집으로 쳐들어갑니다. 왕이 무릎을 꿇으라고 호통을 치자 이끌고 온 병사들은 왕에게 칼을 겨누고 왕은 김좌근 앞에서 무릎을 꿇습니다. 왕은 협박을 당하고 장동 김씨의 묘도를 훔친 죄로 이원경이 고문을 받습니다. 초선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박재상과 흥선군은 김병기와 함께 정만인을 만나러 갑니다. 정만인은 김좌근 아버지 시신이 부정을 많이 타서 이대 천자 지지에 매장해도 소용없다고 합니다. 김병기 일행이 떠나고 나서 흥선군은 초선을 미행하여 정만인의 거처를 알아내고 급습합니다. 김병기는 김좌근이 잠든 사이에 목을 조릅니다. 김병기는 정만인이 납치된 사실을 알게 되어 초선을 고문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자결하고 흥선군이 돌아와 정만인을 다그칩니다. 흥선군의 진짜 목적은 권좌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었고 정만인은 흥선군과 함께 이대 천자 지지인 가야사 땅으로 향합니다. 뒤늦게 따라온 김병기도 박재상과 가야사로 향합니다. 가야사에서 흥선군과 김병기는 결투를 벌이지만 흥선군이 자신의 아들이 왕이 되면 권세를 유지해 주겠다고 하며 협상합니다. 박재상은 흥선군에게 정신 차리라고 하지만 이미 정신을 놓은 흥선군은 절을 불태우고 아버지를 묻어 이대 천자 지지 땅을 갖게 됩니다. 현종이 세상을 떠나고 김병기에게 명당 자리를 소개해달라고 하며 박재상을 찾아갑니다. 박재상은 명당이라고 속이고 흉당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사람을 묻는 땅이 아닌 살리는 땅을 찾으러 떠납니다. 시간이 흘러 독립군이 박재상을 찾아와 좋은 땅을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박재상은 연해주의 서간도를 말하며 이름도 지어줍니다. 구용식은 패물과 땅문서를 주며 독립자금에 쓰라고 주며 영화가 끝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