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하고 치열한 한일전
봉오동 전투는 3.1운동으로 국외 독립군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일본은 독립군을 저지하기 위한 토벌작전을 추진합니다. 이를 배경으로 1920년 6월 만주의 봉오동에서 홍범도 장군과 최진동, 안무 등이 이끄는 대한 북로독 군부의 한국 독립군 연합 부대가 제19사단의 월강 추격 대대를 무찌른 전투입니다. 봉오동 전투의 승리로 독립군의 사기가 높아졌으며 독립활동이 더 활발하게 전개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형 활용을 통한 승리
황해철 형제는 일본 첩보부대 군인들과 함께 두만강을 건너 중국 국경에 도착합니다. 도착한 황해철은 소변을 보고 황해철의 동생은 첩보부대 군인에게 길을 안내해 줍니다. 그 군인은 황해철의 동생에게 사이좋게 나눠가지라고 하며 보따리 하나를 줍니다. 황해철의 동생은 군인들이 떠나자마자 보따리를 풀어봅니다. 보따리 안에 떵이 들은 것을 보고 허겁지겁 먹고 황해철은 동생을 바라보며 낚시하러 가자고 합니다. 갑자기 동생의 표정이 안 좋아지고 황해철을 부룬 뒤 보따리를 품에 안습니다. 그 순간 폭탄이 터져 동생은 세상을 떠나고 황해철은 눈가에 상처를 입습니다. 바로 앞에서 동생을 잃은 황해철은 동생의 신발을 안고 오열합니다. 이후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황해철은 대한 독립군의 일원이 됩니다. 마적이었던 동료들과 함께 북만주에서 총이 암거래하여 독립군 사령부에 가져다주는 상황에서 함경도 국경에 일본군의 초소를 발견합니다. 황해철은 홍범도 장군에게 명령받았다고 하며 초소를 치자고 합니다. 황해철은 일본군의 초소 안에 수류탄을 던지고 마병구가 일본어로 수류탄이라고 말하자 일본군이 초소 밖으로 뛰어나옵니다. 밖으로 나온 일본군을 사살하고 황해철은 막사로 들어갑니다. 막사 안에는 소년병 유키오가 엎드려 있습니다. 수류탄이 터지지 않은 상황을 의아해하고 황해철은 가짜 수류탄을 보여줍니다. 황해철은 작전을 하는 지도를 치우고 일본군 혈흔으로 벽에 대한독립만세를 적습니다. 장면은 도살장으로 바뀝니다. 도살장에 호랑이가 있고 야스카와 지로와 소좌가 호랑이를 도축하고 있습니다. 마취에서 깬 호랑이가 저항하자 난도질해서 죽입니다. 상황을 보고하러 온 중위는 이진성이 독립자금을 가지고 봉오동으로 향한다고 보고합니다. 야스카와는 독립군을 섬멸해야 한다고 하며 모든 병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합니다. 아라요시는 산촌에 급습하여 주민을 사살하고 촌장을 불러 이진성이 어디 갔는지 말하라고 합니다. 촌장은 알아도 알려줄 수 없다고 하며 아라요시 총을 잡고 자결합니다. 아라요시는 하늘에 연을 발견하고 연이 있는 쪽으로 총을 겨누자 어린아이가 나옵니다. 어린아이에게 총을 쏘자 춘희가 뛰어나오고 아라요시는 춘희를 희롱합니다. 춘희를 죽이기 위해 칼을 드는 순간 총알이 일본군의 머리로 날라옵니다. 아라요시는 도망가고 독립군 분대는 그들을 쫓습니다. 야스카와는 쿠사나기에게 아라요시와의 합군을 지시합니다. 이장하는 추격대를 봉오동 상촌으로 유인하려고 하여 의견을 충돌합니다. 결국 이장하의 말을 따르고 이진성은 약속한 장소에 도착하지만 일본군의 습격을 받습니다. 이진성은 황해철과 이장하를 만나 이장하의 누이의 유골함을 건네줍니다. 고령대에서 봉오동 산촌까지 이어지는 길을 통해 유인하기로 하고 유키오와 이진성은 먼저 봉오동으로 갑니다. 하지만 춘희가 일본군에게 납치되고 유키오가 춘희를 구해 독립군과 도망갑니다. 이진성과 춘희는 독립자금 이동을 위해 먼저 가고 마병구는 유키오에게 이런 전쟁터에 오지 말라고 하며 풀어줍니다. 독립군 분대는 돌무덤까지 유인한 일본군을 대거 사살합니다. 하지만 아라요시는 도망가서 목숨을 구합니다. 쿠시나기는 이진성을 따라가 죽이지만 찾고 있는 독립자금은 이미 개똥이에게 넘겨진 상황이었습니다. 독립군 분대는 어려움 끝에 봉오동에 도착합니다. 봉오동 인근 근지에서 대기하고 있던 독립군들과 합심하여 일본군을 궁지에 몰아넣습니다. 황해철은 야스카와 맞붙게 되고 수류탄을 던집니다. 수류탄이 폭팔하여 야스카와는 부하와 총포를 모두 잃습니다. 황해철은 칼로 야스카와의 배를 관통시키고 황해철을 자리를 뜹니다. 일본 군인들은 독립군에게 항복하고 아라요시는 도망치던 중 대변을 보는 홍범도를 만납니다. 독립군들은 아라요시를 끌고 가고 황해철이 홍범도에게 다음 목적지가 어딘지 물으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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