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은 고구려 보장왕 시기에 안시성의 성주였습니다. 연개소문이 정변을 일으켰을 때 복종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성주의 지위를 유지하였으며 당나라의 태종이 침공하였을 때에도 당나라 군을 물리쳤습니다. 당나라 군대가 성의 남동쪽에 토산을 만들어 성을 공격하자 성위에 목책을 쌓아 대응하였다고 합니다.
안시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
영화는 당태종 이세민이 고구려를 침략하여 요동성을 포함하여 10개의 성을 빼앗긴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연개소문이 보낸 15만 대군은 당의 20만 대군과 주필산에서 맞붙게 됩니다. 당의 대군에게 습격당한 고구려 대군은 퇴각하게 됩니다. 연개소문은 태학 생도 사물에게 반역자인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을 죽이라는 비밀 지령을 받습니다. 사물은 안시성으로 가던 중에 패전병으로 보이는 병사와 마추치고 그들은 자신이 고구려 사람이라고 하며 합류하게 됩니다. 사물은 양만춘을 만나고 양만춘은 사물을 기절시켜 안시성으로 데리고 옵니다. 안시성에는 사물의 가문을 아는 사람이 있었고 그로 인해 태학 생도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그리고 사물을 밤에 몰래 나가고 양만춘은 사물을 미행합니다. 사물은 아이에게 음식을 가져다주기 위해 나간 것이었고 양만춘은 사물의 이 행동으로 인품이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합니다.
당나라 군은 평양성으로 가기 위해서 안시성을 거쳐야 하는 위치였습니다. 그래서 안시성의 사람들은 당의 공격에 대비를 해야 했습니다. 안시성의 군사들은 당나라의 20만 명의 대군을 데리고 온 것을 보고 놀랍니다. 안시성에 있는 군사는 약 5천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양만춘 장군은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으며 전쟁이 시작됩니다. 안시성에는 화살과 바위가 날아들고 부상자는 늘어납니다. 그러나 흙으로 잘 다녀진 안시성 성벽이 무너지지 않자 당나라 군사들은 당황하고 후퇴합니다. 비밀 지령을 받은 사물은 그동안 안시성에서 지내면서 양만춘을 지켜봅니다. 사물은 양만춘의 인간적인 면모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게 되고 혼란스러워합니다. 결국 사물은 양만춘이 반역자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평양성으로 병사 지원을 요청하기 위하여 떠납니다. 당나라 군대의 공성병기를 무너뜨리기 위해 양만춘 장군은 기름 주머니와 불화살을 이용하여 불태웁니다. 갑자기 날아온 창에 양만춘 장군은 어깨를 맞고 쓰러지고 사물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집니다. 당나라 군사는 토산을 쌓기 시작합니다. 당나라는 토산을 완성하고 토산으로 인해 파소와 백화의 기습작전이 실패합니다. 양만춘 장군은 사물에게 연개소문에게 가서 지원을 요청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양만춘 장군은 당나라의 토산을 무너뜨리고 점령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안시성 백성들의 희생으로 토산을 무너뜨리게 되고 양만춘 장군은 점령한 토산에서 며칠간 밤을 새우며 지킵니다. 하지만 수많은 당나라 군사의 반격에 밀리게 되고 양만춘 장군은 이세민을 직접 처리하기로 합니다. 양만춘 장군은 온 힘을 다해 화살을 쏘고 화살은 이세민의 왼쪽 눈에 맞게 됩니다. 당나라 군사들이 혼란에 빠져있을 때 연개소문이 군대를 이끌고 옵니다. 그리고 이세민은 후퇴를 명령합니다. 이세민은 심각한 후유증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안시성 백성은 망가진 성을 복귀합니다. 사물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며 이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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