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모 반란의 시대 영조 자리를 노린 이인좌

출처 : 다음 영화

이인좌의 난 

이인좌는 조선 후기 정권에서 소외된 소론과 남인의 일부 세력이 연합하여 일으킨 반란의 주동자입니다. 이인좌의 난은 무신년에 일어난 반란으로 무신란이라고도 합니다. 숙종 시절 극심했던 서인과 남인의 당쟁에서 서인의 승리로 서인이 정권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서인은 소론과 노론으로 다시 분파되어 당쟁이 계속됩니다. 경종 때 소론과 노론의 당쟁에서 경종 연간에 왕위 계승을 둘러싼 대립에서 소론이 승리하였습니다. 하지만 노론이 지지하고 있던 영조가 즉위하면서 소론은 정치적으로 위협을 느낍니다. 정치적인 입지를 위해 노론을 제거하고 밀풍군을 왕으로 추대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인좌는 경종의 원수를 갚는다는 명문으로 청주성을 함락하고 서울로 북상합니다. 하지만 경기도 안성과 죽산에서 관군에 격파되어 죽산 일대로 도피하였다가 체포되어 한양으로 압송됩니다. 한양으로 압송된 이인좌는 능지처참되었습니다.

 

 

출처 : 다음 영화

왕좌를 노리는 자와 지키는 자

영화의 시대는 조선시대 영조 4년입니다. 검호는 내금위 사정에서 의금부 포졸로 좌천당한 조선 최고의 검객입니다. 김호는 가족은 아니지만 만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만석과 검호가 함께 보초를 서고 있을 때 침입자가 나타납니다. 어영청 5인방과 무사들이 역모죄로 잡혀있는 이인좌를 구하기 위하여 급습한 것입니다. 의금부 옥에 도착한 이인좌 일당들은 포졸과 죄수를 모두 죽입니다. 김호는 이인좌에게 의금부에서 나갈 수 없다고 하며 막지만 이인좌의 칼에 찔립니다. 그리고 숨어있던 만석은 김호를 구하려고 하다가 창에 맞아 사망합니다. 그 사이에 옥사를 빠져나간 이인좌와 어영청 5인방은 궁궐로 향합니다. 김호는 무장을 하고 이인좌 일당을 쫓아갑니다. 왕의 자리를 노리는 이인좌는 왕을 제거하기 위하여 어영청 5인방과 역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비와 대신, 내시부까지 모두 역모에 가담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을 알고 있어도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이인좌는 대비를 만나 영조가 경종을 암살하고 왕위에 올랐다고 하며 이인좌를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이인좌는 왕의 침소에 도착하지만 이미 왕은 피신을 하고 없었습니다. 대비전에서 궁녀로 잠입하여 있던 왕의 심복이 역모의 상황을 알고 왕을 도피시킨 것이었습니다. 김호도 위기 상황에서 구해 포졸로 좌천시켜 왕을 도울 수 있도록 일부러 계획한 것이었습니다. 김호는 어영청 5인방을 무찌릅니다. 마지막 남은 도만철도 이기고 김호는 왕을 찾으러 갑니다. 대비의 역모가 자신의 생각과 달리 쉽게 되지 않자 내신과 내시들과 다시 왕의 편으로 돌아갑니다. 이인좌는 대왕전에 다다르고 영조에게 보위를 내놓으라고 협박합니다. 하지만 영조는 대비와 내신 그리고 내시들이 자신의 편에 서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화가 난 이인좌는 영주를 죽이고 왕이 되겠다고 하며 칼을 뽑고 왕에게 달려듭니다. 이인좌가 왕을 죽이려 하자 김호는 그에 맞서고 왕이 이인좌를 베어 죽입니다. 왕은 김호의 충성심을 보고 관직을 하사하지만 김호는 관직을 거절하고 만석의 아들과 함께 평범하게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