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차왕 엄복동

출처 : 다음 영화

민족대표 자전거 선수

엄복동은 어려운 형편의 집안에서 태어나서 자전거 판매점 일미상회에 점원으로 일합니다. 평택에서 서울로 자전거를 판매하러 다니며 자전거의 실력을 키웁니다. 21살의 나이로 1913년 4월 13일 용산에서 진행된 자전거 경기 대회에서 일본 선수 4명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합니다. 4월 27일 평양에서 진행된 경기에서도 1위를 차지합니다. 이 경기의 승리로 인해 엄복동은 스포츠 스타가 됩니다. 1920년 경복궁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심판이 일몰을 이유로 경기를 중단해 항의하였으나 일본인들이 엄복동을 구타합니다. 1922년 상수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일본 선수의 방해로 큰 부상을 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23년 5월 20일 대련에서 열린 대회에서 1위를 합니다. 1929년 체력의 문제로 현역 선수 생활을 은퇴합니다.

 

 

출처 : 다음 영화

국민의 희망 자전거

영화는 자전거 경주대회에서 일본인 선수 모리시타가 연승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일본의 연승으로 조선 사람들은 실망하게 되고 아이들은 모리시타를 응원하는 노래를 부릅니다. 황재호는 자전거 경주대회에서 조선인이 승리하면 사기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평택 시장에서 물을 팔며 살아가는 엄복동은 자신의 라이벌 물 장수가 자전거를 타며 더 빠르게 배달하는 것을 보고 자전거를 가지고 싶어 합니다. 엄복동은 라이벌 몰래 자전거를 타보지만 금방 넘어집니다. 착한 엄복동의 동생은 아버지가 땅을 팔아 마련해 준 자신의 학비로 자전거를 사서 엄복동에게 선물합니다. 엄복동은 자전거를 타고 빠른 배달을 하고 기분 좋게 구두를 사다 자전거를 도둑맞습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화나나서 엄복동을 때리고 엄복동은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나갑니다. 집을 나와 서울로 상경한 엄복동은 이흥대를 만납니다. 이흥대가 일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 주겠다고 하여 소개료를 주지만 취업 사기를 당합니다. 상실감에 자전거 경주대회를 보러 갔다 김형신이 폭탄을 든 가방을 설치하는 모습을 봅니다. 엄복동은 가방을 발견하고 김형신에게 다시 돌려줍니다. 그때 가방을 안쪽으로 던지고 폭탄이 폭팔 하지만 목표로 한 일본인 간부는 죽이지 못합니다. 이 사건으로 일본군에게 관련 요원들이 체포되고 김형신은 일본군에게 쫓기게 됩니다. 엄복동은 우연히 항일 운동 단체인 애국단에 속한 황재호의 자전거 팀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흥대의 꼬임으로 도박 자전거 경주에 참가한 엄복동은 황재호에게 걸려 혼나고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합니다. 첫 자전거 경기에 출전하여 모리시타를 이기며 우승하게 되고 영웅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일본 고위 간부를 암살하는 작전에 투입된 김형신은 은행으로 갑니다. 하지만 작전이 탈로 나며 김형신은 포위됩니다. 간신히 그 자리를 탈출하고 황재호의 집에 들어가 도움을 청합니다. 철도 일을 해서 돈을 버는 엄복동의 남동생의 직장에는 카츠라라는 자전저 선수가 있습니다. 카츠라는 자전거 경주에서 1등을 하면 휴가를 보내주겠다며 일꾼들에게 자전거 경주를 시킵니다. 경주가 시작되고 마지막으로 뒤처진 사람에게 총을 겨누고, 엄복동의 동생도 가츠라 총에 맞습니다. 부상이 회복된 김형신은 동료와의 약속을 위해 단독 행동을 하지만 사카모토와 부하들에게 쫓기게 됩니다. 이때 엄복동을 만나 자전거를 타고 도망갑니다. 얼마 가지 못해서 김형신은 총에 맞고 엄복동은 체포됩니다. 일본군들은 엄복동을 자전거 경주에 출전시켜 망신 주려고 한쪽 다리에 상처를 냅니다. 자전거 경주 날 엄복동의 소식을 듣고 아버지와 여동생이 경기장에 찾아옵니다. 경주가 시작되고 엄복동은 다리 상처에서 피를 흘리며 달리고 불국의 의지로 우승을 합니다. 경기를 지켜보던 사카모토는 엄복동에게 총을 겨누고 그 모습을 보고 있던 황재호는 사카모토에게 총을 쏩니다. 엄복동은 승리 후 자전거를 일본 간부에게 던집니다. 일본군은 엄복동을 체포하려 하지만 관중들이 엄복동을 에워싸고 애국가를 부릅니다. 일본군은 관중을 향해 총을 쏘고 엄복동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일본 간부를 봅니다. 엄복동이 드넓은 평원 아래로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면서 이 영화는 끝이 납니다.